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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부 제7회 조선어문 작문경연 수상작품감상(4)

日期:2011-10-28

거  리 

1학년 2반 렴지혜

 

나홀로 쓸쓸함과 외로움을 달래며 살며시 창가에 기대여본다. 이젠 사랑을 잊은지 오랜지라 심장마저 딱딱해지고 굳어지는것 같다. 유리창으로 비춰드는 아늑한 달빛만이 내 마음 한구석의 아픔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듯싶다. 휘영청 떠오른 달을 바라볼 때만이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 난 잠시나마 멀고 먼 거리를 잊고 한마음으로 잇닿아 그 사랑을 느낄수 있게 된다.

언제나 이불에 눈물을 적시며 하루하루 긴긴밤을 힘겹게 버티고있는 나지만 내 생활의 비타민이 되여주고 힘이 되여주던 엄마의 사랑이 있어 용히도 견뎌내는것 같다.  어쩌면 철없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뒤늦게 밀려오는 후회감에 자책하며 그리워하는 나일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감정이란 실로 무서운것, 친했었지만 거리때문에 한순간에 서먹서먹해지는것, 늘 잘 챙겨주었지만 거리때문에 무관심해지는것, 열정적으로 사랑했지만 거리때문에 사랑이 식어가는것이다. 하지만 모든것이 그렇지는 않다. 엄마에 대한 나의 사랑과 나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 어떠한, 얼마만한 거리도 막론하고 대체할수도 갈라놓을수도 없는 사랑인것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마음속의 깊은 매듭, 혹 그걸 풀려고 애쓰기는커녕 잊고 살았다고 의식하며 자신을 위안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엄마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게 부끄럽고 죄송할따름이다. 무엇이든 포기가 쉬웠던 아이, 싫증이 쉬웠던 아이, 그게 바로 나였던것 같다. <<그것을 그토록 간절히 원하지 않았던것은 아니였을까?>> 생생하게 귀전으로 들려오는 엄마의 한마디말에 난 이제야 공감이 된다. 이국타향에서 쉴새없이 일하고 있을 엄마, 내가 남들에게 뒤쳐질까봐 하루도 빠짐없이 피땀 흘리며 고생하고 있을 엄마, 이런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내 가슴만 저려온다. 지금쯤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파스를 허리에 붙이고 마디마디가 쑤시다면서 혼자 팔다리를 주무르고 있을 엄마의 고통이 내 뼈속까지 전해진다.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슬퍼하고 울고있을 약한 엄마의 모습이 눈앞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살며시 감고있는 두눈, 듣고 있던 멜로디가 내 심령을 울린다. 거리란 단어에 외로워지다가도 엄마란 두글자에 가슴이 뜨거워나며 눈물을 보이고 만다. 딱딱했던 심장마저 온기로 가득차 녹아버리는듯하다. 난 앞으로 그저 내 자리에 서있을것이다. 같은 생각, 같은 마음, 지금 난 엄마와 같은 자리에 서있다.

 

평어: 어머니를 원망하던데로부터 어머니를 리해하고 어머니의 로고를 헤아려주는 성장의 정감세계를 잘 그려낸 글이다. 어머니에 대한 뜨거운 정이 마디마디 사무친 글이다.

 

지도교원: 홍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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