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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시간--고중 2학년 2반 한송철

日期:2010-11-11

무순시조1중제6회조선어문작문콩클  1등상수상작품

 차 한잔의 시간

고중 2학년 2반 한송철

 

커피숍에서 나는 록차 한잔을 주문하고 조용히 앉아있었다. 더운 김이 모락모락 풍기는 차잔에서는 싱싱한 록차잎이 벌써 더운 물을 푸르게 물들여가고있다. 나는 “그이”를 기다리고있었다. 사전에 약속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가 나를 찾아올것이라고 믿어왔다.

나는 “그이”를 어릴 때부터 기다려왔다. 어느 한번 학교에서 강연시합이 있었다. 선생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나도 자랑차게 참가할수 있게 되였다. 시합을 사흘 앞두고 애들은 강연자료를 들고 거울앞에서 발음을 련습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삐 돌아쳤다. 그런 그들을 보고 나는 코웃음을 칠뿐 여전히 여유작작하게 다른 애들과 딱지를 치며 한가히 보냈다. 그도 그럴듯이 매번 상과시간에 과문을 랑독할 때마다 나는 항상 선생님한테 발음이 똑똑하다고 칭찬받아왔다. 결국 강연시합날이 드팀없이 닥쳐왔다. 강연할 때 느닷없이 긴장되는 바람에 말이 떠듬거렸고 급히 외워두었던 내용도 모조리 까먹었다.… “그이”는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그이”는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차잔을 들고 조심스럽게 한입을 마셨다. 차는 이미 식어가고있었다. 씁쓸한 맛은 다시 나를 추억에 말려들게 하였다.

재작년의 고중입학시험을 앞두고 동무들은 뜬눈을 새워가며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때 죽을 놈의 인터넷온라인유희에 푹 빠져 들었다. 그리고는 고중입학시험을 한주일 앞두고서야 급히 서둘렀다. 밤에는 커피를 열봉지식 풀어가며 정치, 력사를 외웠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이”는 다시 한번 나를 가차없이 버렸다.

차는 이미 바닥이 나기 시작하였다. “그이”는 끝내 오지 않기로 작정한것만 같았다. 나는 기다리다 못해 지치고말았다. 빈 차잔만 허무하게 쳐다보았다. 보다가 보다가 나는 울기 시작하였다.

인생은 바로 이 한잔의 록차가 아닌가? 처음엔 정열로 들끓었으며 모락모락 풍기는 “청춘의 기운”으로 그 푸른 꿈같은 차수를 감쌌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도 점차 식어지며 결국은 바닥이 보이게 된다. 차물이 우리 일생의 정력이라면 차가 바닥 날 때 우리의 일생도 끝나는것이 아닐가? 그러나 나는 아직도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만 있었다. “차물”이 바닥나도록…

어린 시절 내가 강연준비를 열심히 했더라면, 재작년의 고중입학시험에서 내가 만단의 준비로 “그이”를 도전했더라면… 그렇다, 내가 주동적으로 “그이”를 찾아가고 “그이”를 쫓아가고 “그이”를 꼭 껴안아야 했다. 기다림은 “그이”와 점차 멀어지게 하고있는것도 줄곧 모르고 나는 앉아만 있었다. 허무하다! 비참하다! 나는 꼭 만단의 준비와 투지로 “그이”를 찾아갈것이다. 내 마음속의 차잔에는 아직 푸르른 “록차수”가 넘쳐나고있으며 모락모락 청춘의 김을 풍기고있다. 나와 “그이”사이에 막어선 산이 아무리 험하고 물이 깊고 깊더라고 이젠 내가 “그이”를 먼저 찾아갈테다. 천애지각까지…

그이의 이름은 “성공”이라고 한다.

 

지도교원: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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