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시조1중제6회조선어문작문콩클 2등상수상작품
아직 다음번이 있어
-고중 2학년 3반 김려화
“괜찮아, 아지 다음번이 있어.”
살다보면 많이 듣게 되는 소리이다. 실패나 좌절을 당했을 때 주위 사람들은 “아직 다음번이 있어.”란 말로 격려해주고 제일 빠른 속도록 실패의 그늘속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라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짧디짧은 인생길에 “다음번”이 몇번 차례지겠는가? 계속 “다음번”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할수 있는가?
실패, 이는 누구나 겪어보는 일이다. “쓰거운 약이 병을 고친다”고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 될수 있다. 실패속에서 경험교훈을 섭취하고 총결하면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로 된다. 하지만 실패의 그림자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실패를 중시하지 않을경우 “다음번”이 백번천번 차례진다 해도 마지막에 얻는것은 역시 실패이다.
만약 “다음번”이란 기회가 영영 찾아오지 못한다면, 만약 갑자기 생명이 중지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다음번”이란 존재할수 없다. 역시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생명속의 매 하루를 마지막으로 생각하라.” 진짜 도리에 맞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생각하여야 최선을 다할수 있고 그 결과가 성공이든 실패이든 달갑게 받아들여질것이다.
그렇다고 언제나 실패속에서만 허덕이여야만 하는가? 아니다. “다음번”에 성공하기 위하여 꼭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음번”이란 기회는 거저 오는것이 아니다. 만단의 준비를 다하고 온갖 노력을 다한 사람, 성공의 희망이 보이는 사람한테만 “다음번”의 기회가 차례진다.
우리한테는 아직 다음번이 있다. 젊음은 우리가 갖고있는 재산이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다한 “다음번”에 우리는 성공보다도 보귀한 경험과 추억을 얻게 된다.
꼭 명기하라. “아직 다음번이 있어.”하면서 당신이 실패할 때 격려해주는 사람한테는 꼭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 한다. 그들은 당신을 관심하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호되게 꾸짖고 “다음번에 보자.”하고 꾸중, 심지어 위협을 준 사람한테는 눈을 부릅뜨지 말고 꼭 포옹해주어야 한다.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지도교원:윤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