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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조선어문즉석작문콩클 우수작품

日期:2013-05-30

인생의 계절

고중2학년 2반 류국화


내 나이 열일곱, 지금 내가 겪고있는 이 시기는 사계절의 어떤 범주에 속할가? 희망과 동경으로 가득찬 봄날, 정열로 들끓는 여름, 황금수확으로 풍성한 가을 아니면 태고연한 자태의 겨울?

앞날이 창창한 시기라고 당연히 희망과 동경으로 가득찬 봄날이라고 다들 말할것이다. 하지만 난 더 준확히 혹독한 겨울에서 따스한 봄날로 갓 림하는 초봄의 계절이라고 말하고싶다.

모든 시작하는 존재는 불안하고 아프기 마련이다. “꽃샘추위에 여우가 눈물을 흘린다”고 미성숙과 성숙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을 청춘시기는 가장 힘들고 버거운 시기일것이다. 봄의 으스스한 바람이 견디기 험든것처럼 말이다. 몸뿐만아니라 마음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친구들처럼 나 또한 적지 않은 고통과 시달림에 찌들어있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 또한 내 자신이 지고 나가야할  무거운 짐인걸.

담담히 그 성장통을 받아들일것이다. 그 성장통을 담담히 받아들여 먼 후날 더 나은 나를 위한 연료로 사용할것이다.

정열로 들끓는 여름에로 향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발걸음과 마음 모두 가볍지 않다. 얼마나 많은 작심삼일의 현실에서 주저했는가?

작심삼일, 당연하다. 삶의 방식은 결심이 아니라 연습일뿐이다. 수없이 많은 좌절속에서 갈길을 잃었을 때에는 그냥 앞으로 갈것이다. 늦게 하는것보다 더 나쁜것이 하지 않는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문이 많아도 그 문을 열지 않고 두드리지 않으면 그것은 벽이다. 되도록 많은 벽을 두드려보고, 되도록 많은 문을 열어볼것이다. 나의 작은 노력과 힘들이 하나씩 모였을 때 뜻밖의 성공과 보람의 조합으로 내 인생의 계절의 문 또한 순조롭게 열리지 않을가?

내가 지금 겪고있는 계절은 으스스한 봄바람에 부르르 몸을 떨고있는 초봄의 계절이 아니라 끝없는 련마와 갈고닦음을 불굴의 의지로 굳세게 견뎌내야 할, 담담히 받아들인 성장통을 연료로 사용해야 할, 나를 향해 미소짓는 정열의 여름을 보고 앞으로 꾸준히 줄달음쳐야 할 초봄의 계절이다.

   

평어: 련상을 펼쳐 자신이 처한 인생단계가 대자연의 초봄의 계절이라는 남다른 착상을 보여주었으며 서두에서 간결한 필치로 문제를 제기하고 결말에서는 명확한 해답을 주어 서두와 결말이 재치있게 조응되게 쓴 알찬 글이다.

지도교원: 박봉순

 

 



 

인생의 계절

고중2학년 2반 송정홍


인생, 이는 더이상의 미사려구가 필요하지 않는 성스럽고도 아름다운 두글자이다. 인생이란 길에서 우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펄펄 끓는 청춘의 피를 쏟아부을것이고 고독함과 싸울 무기를 준비하면서 긴긴 동면을 거쳐 다시금 비상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인생길에서 마음가짐은 봄을 닮아야 한다. 만물이 시련과 아픔을 훌훌 털어버리고 잠에서 깨여나듯 늘 새로운 모습으로 고달픔과 눈물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보란듯이 호락호락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웨쳐야 한다. “나는 최고다!”라고.

인생길에서의 품격은 여름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있다. 에피쿠르스는 “한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재산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주인이라도 그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 말인즉 여름의 풍요로움을 즐기고 아끼지 않는 자는 영원히 행복의 제일 가까운 곳에 있지만 결코 어둠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는것이 아닐가?

인생길에서 절박함을 느꼈을 때 헤여져 나오게 하는 열쇠를 가을에서 찾아야 한다. 플랭클린은 “정직과 성실을 그대의 벗으로 만들라.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그대의 정직과 성실만큼 그대를 도와주지 못할것이다”라고 했다. 가을의 락엽만큼 정직하고 성실한 벗이 과연 어디에 있을가?

인생길에서의 희극은 겨울에 만들어야 한다. “인생의 비극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달성할 목표가 없는것에 있다.”라고 매이스가 말했듯이 만물이 조용히 숙면을 취할 때 미처 세속에 물들여 지지 않은 맑은 령혼을 불러내여 그 령혼의 갈망하는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동력으로 삼아 자신의 창고에 부단히 흰눈같은 순결한 에네르기를 축적하여 보다 높게 비상할 꿈을 꾸어야 한다.

지난날의 상처를 송두리채 삼켜버리고 등잔밑의 행복도 찾을줄 아는 안목을 키우면서 영원히 정직함과 성실함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설사 버려지고 찢겨져 람루해진 거위의 꿈을 가졌다 하더라도 불멸의 도전정신으로 한번 또 한번의 비약을 시도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계절을 보다 완벽하게 하는 경로이니까.

 

평어: 남다른 각도로 자연의 사계절에 기탁하여 인생을 완벽하게 하는 경로를 펼쳐보였고 많은 명언들을 사용하여 문장의 무게를 더해준 전형적인 문화작문이다.

지도교원: 박봉순

 

 




인생의 계절

고중2학년 1반 렴지혜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는데 나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어쩌면 아직 때가 되지않았을뿐이지 결코 힘없이 주저앉아선 아니된다. 다소 늦더라도 나만의 계절이 여느 꽃 못지않는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것이다.

질풍노도와 과도의 시기가 지나면 자아성체가 찾아온다던데 나는 여전한듯싶다. 7년이란 기나긴 청춘기시절이 아직 끝이 나지 않았는지 아니면 라태와 게으름속에 찌들어진건지 그저 막막하고 원통하기만하다. 실증이 쉬운 아이, 포기가 빠른 아이, 세상에 불만으로 가득찼던 아이, 어쩌면 시종일관 더러웠던 태도가 이런 나를 초래한건지도 모르겠다. 청춘, 너무 살고싶어서 그냥 콱 내맘대로 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무한히 하고 도전으로 차넘치는 그런 인생, 그게 바로 내가 바라던것이다. 처음부터 어른들의 달콤한 유혹속에 끌려 온갖 속박과 제한된 사상의 틀에 박혀 한번뿐인 내 삶의 모든것을 그렇게 헛되이 보내는것이다. 분명 자기만의 색채와 자기만의 계절이 따로 있는데 굳이 끌려가느라고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시들어간다. 이제 우리도 여느개의 래일을 지나 청춘의 막이 드리워질것인데 하루 빨리 자기의 계절을 다잡아야 한다. 황혼은 아름답지만 결코 그대를 그다리지 않는듯, 청춘 또한 그렇듯 멈칫하는 사이에 그와 손을 저어야만 하는것이다.

선배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10년만 젊었더러면…”하지만 나는 알고있다. 설사 그들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을 되돌린다해도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다는것이다. 자기만의 계절의 꽃을 피우는 시기는 따로 있고 그것을 붙잡지못한다면 몇번의 기회이든지 그대는 똑같은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이유없는 허황된 말들을 늘어놓는 대신 열정으로 지금의 삶을 꽃피우는것도 괜찮을듯싶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것이다. 그대 연마에 따라 숨겨있었던 값없치 없는 원석이 빛을 발산할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어 인생에 자기만의 계절을 준비하는것이 어떨가싶다.

 

평어: 청춘시절에 처한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털어놓은 자아고백의 문장이다. 감정이 진지하고 섬세하며 언어가 풍부하고 세련된   서정수필이다.

지도교원: 박봉순

 

 


 

 

여름의 향기

고중 1학년 2반 최미향


여름은 향기로운 계절이다. 따뜻한 해빛때문에 피여나는 꽃의 그윽한 향기가 있는가 하면 주룩주룩 내리는 비때문에 풍기게 되는 풀의 은은한 향기도 있다.

하지만 나한테 있어서 여름의 향기는 꽃향기도 풀향기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도마도주스의 향기이다.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책상우에는 항상 이슬이 맺혀 주르륵 흐르는 시원한 도마도주스가 놓여져있다. 더위를 먹어 현기증이 나 어지러워할가봐 엄마는 늘 나를 위해 정성들여 하루같이 도마도주스를 만들어주시군 하셨다. 다른 사람도 도마도주스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지는 딱히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엄마의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하는 도마도주스다.

그리고 여름의 향기는 아이스커피의 향기이다. 고중입학시험을 보던 여름이였다. 기억에 그땐 류달리 더운 여름이였던것 같다. 공부는 해야 하는데 무더운 날씨와 피로때문에 버티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엄마한테 아이스커피를 부탁했더니 나이도 어린게 커피타령을 한다면서 얼굴을 찌프리셨다. 평소 엄마는 나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셨지만 이번만은 순순히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떼를 쓰는 자식앞에서 엄마는 끝내 머리를 수그리고말았다. 그때 그 커피의 달달한 맛처럼 항상 자식들에게 변함없이 무조건적인 내리사랑을 실천하고있는 엄마의 사랑이 온몸에 그리고 마음에 쫙 퍼졌다.

또한 여름의 향기는 빨래의 향기이다.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면 우리 집에는 상상할수 없는 장면이 펼쳐진다. 매일 빨래감이 수북이 쌓여 짜증스러울 때도 있고 더구나 여름옷의 천은 얇고 섬세한것이 많아 여간 조심스럽지 않지만 흰색, 연분홍색, 파란색, 노란색 등 산뜻한 옷을 손빨래하느라 여념이 없는가 하면 빨래줄에 가끔은 커튼작용을 하는 말끔한 빨래들이 줄줄이 걸려있다. 빨래속에서 풍겨나오는것은 비누냄새가 아니라 엄마가 온 집안식구에 대한 사랑의 향기이다.

이처럼 여름의 향기는 사랑의 향기이다. 사랑으로 만든 도마도주스의 향기와 사랑을 더 진하게 만드는 아이스커피와 빨래줄에 걸린 빨래이다. 꽃향기보다 향기롭고 풀향기보다 더 그윽한 사랑의 향기가 피여오르는 여름의 향기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 담긴 향기가 아니겠는가?

 

평어: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글감을 현실생활속에서 잘 찾아내여 구성이 엄밀하게 째이게 썼다.

지도교원: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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