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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동북아 청소년 평화백일장”수상작품감상-박성림

日期:2011-12-09

단군의 후예들, 이 시대에서 무얼 해야 할까?

박성림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

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윤동주 《슬픈 족속》

임진왜란, 60년의 일제침략시기, 6.25전쟁과 남북의 분단, 이 수많은 아픔을 꾹 참고 오늘날까지 오게 된 우리다. 역사는 반드시 더 강하고 더 힘있는 민족으로 되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1. 경제 발전에서의 여성의 힘

경제는 두말할것 없이 중요한 존재다.  그 누구도 의심치 않고 또 매사람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 유이할 점이 있다. 바로 여성이다. “여자가 아무리 배운게 많아도 신랑하나 잘 찾는것보다 못하지” 이 말은 일상 샐활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말이다. 남녀평등이 점차 이루어진 시대지만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남자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즉 남자는 나가서 돈을 벌어오고 여자는 집에서 요리, 육아, 청소를 도맡아야 한다. 이런 편견은 수많은 여성노동력을 가정이라는 틀안에 얽어매였고 사회는 여성을 교육한 대가의 수준만큼 노동력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있다. 수많은 꿈과 열정이 있는 여성들이 결혼과 임신의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채 평범한 주부로만 살아야 한다. 이는 노동력의 낭비일뿐만 아니라 더구나 민족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여성노동력을 가사일에서 해방시키는것이 지금 당장 시급한 일이다.

2.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받자.

세계각국에 흩어져 사는 우리들, 이 기나긴 세월속에서 당지 풍습에 물들이고 동화가는것은 어쩔수없는 부분이지만 우리 민족의 언어와 정서만큼은 꾸준히 이어받아야 한다. 조선족학교는 점점 줄어가고 학생이 점점 줄어든 이 슬픈 사실, 우리 집안만 하더라도 아이 세명중에 1명만 조선족학교에 보내고 나머지 2명은 우리 말도 우리 글도 모른채 피만 따를뿐 한족사람이랑 다름이 없다. 언어는 한 민족의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무참히 짓밟고 어린 자식을 한족학교에 보낸 부모님들의 선택, 나도 이해한다. 더 좋은 교육환경을 위하여 사랑하는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하며 어쩔수없이 한족학교를 택했다는것을. 하지만 아이는 영원히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선조의 깊은 뜻을 모를것이고 춘향이와 몽룡이의 애절한 로맨스를 모를것이며 광대토대왕의 영광을 모를것이다. 미국의 정황은 더욱 심각하다. 정규적인 한글을 가르치는 학교가 없어서 말을 유창하게 못할뿐더러 철자도 엉망이다. 단지 위안이 되는것은 적어도 그들은 민족에 대한 인지가 있다는것이다. 이런 학교교육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정교육은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어릴때부터 백설공주이야

기 대신 흥부와 놀부이야기를 해주고 베푸는 습관을 몸에 배게 한다면 조금이라도 민족의 숨이 다음 세대까지 전해질수 있을듯 싶다.

3.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민족응집력을 키우자.

전에 어떤 한국사람의 입에서 많은 한국사람들이 중국의 조선족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다. 기분은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냥 아~그렇구나 덤덤할뿐이다.  같은 언어를 쓰면서 같은 된짱찌개를 먹고 자란 사람들 치곤 너무 멀리만 느껴지는게 우리다. 길에서 자주 한국유학생들을 보게 된다. 같은 동양인에도 불구하고 조선족들은 그들과 중국사람을 한눈에  구별할수 있다.그들에게는 우리가 느껴지는 어떤게 있고 그들은 우리에게 있어서 친숙한 존재이다. 마치 매일 만나 눈인사를 나누는 이웃이지만 한번도 깊게 술 한잔 걸쳐보지 못했던 이웃이다. “혹시 한국분이세요?”“아닌데요. 조선족이예요,””아~” 이런 어색한 어색한 대화가 오고가고 서로 모두 그닥 반갑지 않는 기색이다. 반갑지 못하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사라잘수 없기에 반드시 인정해야 할 존재다. 증조할아버지께서 살길 찾으러 두만강을 건너 간도땅을 밟은게 벌써 아주 오래된 옛날 이야기다. 그 흘러간 세월속에서 너무 많이 변한 우리가 이 흘러간 세월과 정치적인것을 건너뛰고 깊은 포옹을 나눌수 있는데는 수많은 노력과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나아가서 미국, 유럽, 호주, 아프리카까지 세계곳곳에 자리 잡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맻힌 우리 민족이다. 끓는 피속에 본능적으로 새로운 곳을 개척하기 좋아하는 우리 민족, 정말 놀랍다.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인청소년대회에서 나는 총 21개나라에서 온  열정도 넘치고 끼도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그 나라의 명문대를 다니는 당당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우리 민족의 미래는 밝은것이라고 강하게 느껴진다. 그렇다. 나는 아직 젊다. 우리는 아직 젊다. 젊은 단군의 후예인 우리는 분명 민족을 앞으로 이끌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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