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우리 학교 고중부에서는 학교 교무처의 주최와 조선어문교연조의 협력하에 매 학기에 한번씩 가지는 고중부조선어문즉석작문콩클을 진행하였다. 고중부 조선어문교원들의 엄평을 거쳐 참가자 30명가운데서10명의 수상자와 2개의 우승반급을 선출하였다.
1등상: 차형선(2학년3반)
2등상: 윤동매(2학년2반), 김문혜(1학년3반)
3등상: 림정(1학년2반), 백설 (1학년2반), 김애(1학년2반)
우수상: 변신매(2학년1반), 박정(2학년2반), 차역단(2학년3반), 김자애(2학년1반)
우수반급: 1학년2반 2학년3반
이번 수상작품들은 전에 비교해서 생각밖으로 문장의 문맥이라든가 착상이라든가 여러모로 눈에 뜨이게 성숙된 솜씨를 돋보인다면서 흐뭇해 하였다. 특히 고중1학년참가자들의 착실한 글짓기태도와 튼튼한 글짓기기초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말 우리 글이 퇴색되여간다고 사람들이 가슴아파하고있는 현상에 반해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글짓기활동은 한줄기 난류가 되여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었고 위로해주었으며 희망을 안겨주었다.
11월 12일, 교무처에서 간단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수상자들에게는 커다란 고무격려가 되였다.